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은 3월 25일, 관내 초·중·고 학생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장흥학생연합회 3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이 직접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자치의 실질적 참여와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회의 참여를 넘어, 학생들이 사전에 학교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장흥 또는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직접 준비하고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형식적인 학생자치 활동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 교육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학교 단위의 문제를 넘어 지역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정행중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회의가 학생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학교에서는 학생대표가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안건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 참여의 형식적 수준을 넘어서, 실질적인 토론과 숙의 과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흥학생연합회 정기회의는 ‘학생이 만드는 교육, 함께 여는 미래’라는 방향 아래,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학생자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가 지역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