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다압초등학교(교장 이정훈) 인근 습지에서 최근 몇 년간 자취를 감췄던 두꺼비가 다시 발견되며 지역사회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해당 서식지에서는 약 3년간 두꺼비의 모습이 관찰되지 않아 생태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올해 봄 다시 두꺼비가 돌아오며 생태 회복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다압초등학교는 그동안 한국습지학교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함께 습지의 중요성과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꾸준히 학습해 왔다.
지역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두꺼비, 철새 등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다압초등학교는 습지교육 운영 사례와 성과를 매년 전국 단위에서 발표하며, 생태교육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두꺼비 알로 학생들은 두꺼비 알이 올챙이로 성장하고 다시 서식지로 돌아가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로드킬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 방안을 탐색하며, 봄철 가뭄으로 인한 수분 부족이 두꺼비 서식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보는 등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 중심으로 학습할 계획이다. 6학년 김재인 학생은 “두꺼비가 다시 돌아와서 신기했고,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교장은 “두꺼비의 귀환은 자연의 회복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함께 노력해 온 생태교육의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