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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026. 03. 16. 03:28

여수석유화학고, 석유화학 위기 뚫고 ‘에너지·반도체’로 취업 영토 확장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마이스터고인 여수석...

최초 게시: 2026. 03. 16. 03:28
여수석유화학고, 석유화학 위기 뚫고 ‘에너지·반도체’로 취업 영토 확장 - 교육 뉴스 | 코리아NEWS
여수석유화학고, 석유화학 위기 뚫고 ‘에너지·반도체’로 취업 영토 확장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교장 주선태)가 선제적인 취업 전략으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2월 졸업한 제11기 학생들의 최종 취업률은 77%로 집계됐다.

이는 석유화학 업계의 채용 규모 축소로 취업난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전년 대비 11%p 상승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학교 측은 기존의 석유화학 중심 취업 구조에서 탈피해 ‘에너지 산업 및 첨단 소재 분야로의 외연 확장’을 추진했으며, 이 전략이 공기업 및 공공기관 대거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진규 산학협력부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기업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은 물론, NCS 직무적성검사 및 심층 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 실전 위주의 지도가 안정적인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여수(LNG 터미널, 수소)와 광양(이차전지 소재)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업 환경 변화를 발 빠르게 학사 운영에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선태 교장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는 만큼, 기존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신산업 분야로 취업로를 다각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전문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지도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석유화학고의 이번 약진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에 경기 회복의 희망을 전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