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이현진)는 수산 계열 전국 최초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대한민국 수산 교육을 선도해 온 가운데, 해외 우수 유학생을 2년째 유치하며 글로벌 수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수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이 미래의 수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2026학년도 입학을 앞둔 필리핀 유학생 3명과 인도네시아 유학생 4명이 한국에 입국하였다.
이들은 입학 전부터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동신대학교에서 한국어 위탁교육을 받으며 기초를 다졌다. 3월 3일 정식 입학한 이후에는 유학생들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정규 수업 3시간과 방과후교실, 주말을 활용한 집중 한국어 교육을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언어적·문화적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본교의 글로벌 교육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학년도에 처음 입학한 필리핀 4명과 인도네시아 4명 등 총 8명의 유학생은 한국 생활 9개월 만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하여 1급 3명, 2급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방과후 한국어 교육을 통해 3급 이상 취득에 도전하는 한편,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함께 전문 기술 습득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후배 유학생 간의 따뜻한 교류와 협력적인 분위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2학년 유학생들은 “한국은 깨끗하고 질서 있으며 배울 것이 많은 나라”라며 “후배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돕겠다.”고 말했고, 1학년 신입 유학생들 또한 “선배들을 본받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완도수산고 이현진 교장은 “해외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산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세계 수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