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암초등학교(교장 김병훈) 학생들이 25일 점암면에 위치한 인근 딸기 농장을 찾아 특별한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와 우리 마을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농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하우스 가득 퍼지는 달콤한 딸기 향기에 환호성을 지르며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농장주로부터 잘 익은 딸기를 고르는 법과 줄기가 상하지 않게 따는 법을 경청한 뒤, 조심스러운 손길로 빨갛게 익은 딸기를 하나하나 수확해 바구니를 채워 나갔습니다.
직접 수확한 딸기를 맛본 한 학생은 "마트에서 사 먹을 때보다 훨씬 달고 맛있어요.
제가 직접 따서 그런지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체험의 핵심은 '생태농업인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평생 농업에 종사해 온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친환경 농법과 생태계의 선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농업인은 "딸기 한 알이 맺히기까지 벌이 수정해주고, 햇빛과 물이 주는 자연의 선물이 필요하다"며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학생들은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부의 정성과 생태농업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암초등학교 생태체험 담당자는 "우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마을 공동체에 대한 애착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발로 뛰며 자연을 배우고, 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한 점암초 학생들의 얼굴에는 수확한 딸기만큼이나 붉고 건강한 미소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